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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949년 이후 '최악 산불' 진화 수순…서울 면적 70% 사라져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7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르포르주 산불 현장에서 소방 항공기가 진화를 위해 물을 투하하고 있다.AP뉴시스
7월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르포르주 산불 현장에서 소방 항공기가 진화를 위해 물을 투하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남부를 덮친 최악의 산불이 일주일여 만에 진화 수순에 들어갔지만, 4만2000㏊(약 420㎢) 규모의 산림이 불에 타 소실됐다. 이는 서울시 전체 면적(약 605㎢)의 70%로, 약 5만㏊(약 500㎢)가 소실된 1949년 산불 이후 전국 최대 규모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AFP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국내 산불은 전체적으로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서부 보르도 인근 소나무 숲에서 시작된 산불에 대해서는 "보다 안정적인 상황으로 복귀했다"고 말했으나, "남동부 바르 지역의 산불 상황은 여전히 감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르도 남부 지역의 철도 운행은 지난 주말 이후 중단됐으나, 이날 재개됐다. 화재를 피해 대피했던 주민 22만4000명도 대부분 귀가가 허용됐다.

로랑 뉘네즈 프랑스 내무장관은 "귀가하지 못한 나머지 주민들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롱드 도지사 소피 브로카스는 "통제가 곧 완전 진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2곳은 잔불이 남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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