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 전세계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5년 연속 1위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성수동 팝업·광장시장 K-푸드 등 라이프스타일 관광 콘텐츠 부상
도심 등산과 전통시장 체험으로 다양한 관광 경험 제공
서울관광재단,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 및 MICE 경쟁력 강화 추진

지난 5월 '서울스프링페스티벌'가 열린 영등포구 여의도물빛광장 촛불정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연등을 밝히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 5월 '서울스프링페스티벌'가 열린 영등포구 여의도물빛광장 촛불정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연등을 밝히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이 미국 여행전문매체 '2026 더 트래지스'에서 5년 연속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1위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연 3000만 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트래지 트래블이 발표한 '2026 더 트래지스(The Trazees)'에서 서울이 '글로벌 MZ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Favorite Worldwide City)'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5~40세 비즈니스 MZ세대가 독자 투표로 직접 선정한 결과다.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약 21만달러(약 3억원)로, 구매력 높은 글로벌 여행객의 선호를 반영한다.

서울은 동일 부문 최초로 5년 연속 1위를 기록해 '퀸트 스테이터스(Quint Status)' 특별상을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는 서울의 문화와 일상, 라이프스타일이 세계 젊은 여행객에게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도 명동과 고궁 등 전통적인 관광명소를 넘어 전통시장, 문화공간, 도심 등산 명소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AI재단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주요관광지 외국인 방문객 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12.1%, 아차산 11.8%, 홍대와 낙산공원 각각 10.5%, 광장시장 10.4%, 관악산 10.0% 증가했다.

서울은 세계 최대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혼자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 미국 여행전문매체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쇼핑 도시'에서 각각 2025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국제협회연합(UIA)의 2025년 국제회의 개최 실적에서도 317건을 기록하며 아시아 1위, 세계 3위에 올랐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발표한 '대학생을 위한 세계 최고의 도시'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글로벌 트래블러가 선정한 '세계 최고 MICE 도시' 11년 연속 1위, '아시아 최고 레저 목적지' 2년 연속 1위 등 관광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도시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관광정책의 목표를 '3·3·7·7'으로 제시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연 3000만명, 1인당 관광객 소비액 300만원, 평균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달성해 오래 머물고, 많이 소비하며, 다시 찾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야간경제를 활성화하고, 등산 같은 서울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더욱 알리고, 의료관광을 확대하는 등 세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5년 연속 글로벌 MZ세대가 선택한 도시에 선정된 것은 서울의 관광경쟁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서울만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관광을 확대하고 MICE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인이 가장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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