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中대사 "한중 기업, 협력 속 경쟁이 일상..정확히 인식해야"
KGM-체리차 투자계약 체결식 참석
주한중국대사까지 참석해 축하
"한중 경협, 수직에서 수평적 구조로 전환"
"한중 車산업, 경쟁 속에 큰 잠재력"
[파이낸셜뉴스]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한중 경제협력에 대해 "너와 내가 서로 공존하는 긴밀한 이해관계와 협력 속의 경쟁, 경쟁 속의 협력이란 공동의 이익 관계가 새로운 일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KG모빌리티(KGM)가 중국 체리자동차와 미래 기술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7500만달러(한화 1099억500만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식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가운데 현장을 찾은 다이 대사는 축사에서 "한중 경제 협력은 기존의 수직적인 분업 구조에서 수평적인 협력 구조로 전환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다이 대사는 "양국 기업인 여러분께서 이러한 새로운 환경을 정확히 인식하시라"면서 "그리고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이 대사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의 기술력이 고도화되면서 한중간 경제협력이 수평적 협력 관계로 변했음을 재확인한 것으로, 한중 양국 기업들이 이제는 협력을 해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진 여건에서 대응할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임을 언급한 다이 대사는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은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상호 방문을 실시하며 한중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양국의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은 새로운 활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관계에 놓인 한중 양국간 자동차 산업 협력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분야"라고 평가한 다이 대사는 "오늘날 한중 자동차 산업은 경쟁 관계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매우 큰 협력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리차와 KGM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양국 자동차 기업 간의 기술 교류와 시장 공동 개척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이는 한중 첨단 제조업 협력의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것이며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