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안심번호 서비스'로 직원 개인정보 보호 강화
소상공인·상인은 050 가상번호로 상담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상담 직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3일 소진공에 따르면 안심번호 서비스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화나 문자로 상담할 때 개인 휴대전화 번호 대신 '050'으로 시작하는 가상번호가 자동으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최근 공공기관 현장 직원들이 민원 상담 과정에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할 경우 사생활 침해나 퇴근 후 연락 등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소진공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직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도 직원의 개인 연락처를 별도로 저장하거나 관리할 필요 없이 안심번호를 통해 상담과 각종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이날부터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80개 지역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소진공은 운영 결과와 이용률,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직원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안정적인 정책 지원의 출발점"이라며 "직원 보호와 소상공인의 편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