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안전 역량 중심 객실승무원 30명 안팎 공개 채용
[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안전 역량을 중심으로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에 대비해 신입 객실승무원 30명 안팎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는 9일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받는다. 전형 절차는 서류 평가를 시작으로 상황 대처 면접, 체력 시험, 임원 면접, 채용 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인턴승무원으로 입사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서비스 역량뿐만 아니라 객실승무원의 핵심 임무인 기내 안전 확보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황 대처 면접에서는 가상의 비상 상황을 제시해 지원자의 판단력과 대응 방식, 유연한 사고 능력을 살핀다.
체력 시험에는 오래달리기와 배근력·데시벨 측정 등이 포함된다. 위급한 상황에서 승객에게 지시 사항을 명확히 전달하고, 탈출을 돕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체력과 발성 능력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부터 국내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데시벨 측정을 포함한 체력 시험과 상황 대처 면접을 운영하고 있다. 정형화된 인상이나 서비스 기술보다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역량을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채용 문호도 폭넓게 열었다. 전형별 평가에서 기준을 충족하면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간호학 전공자와 관련 자격증 보유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하고, 일본어·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는 우대한다.
항공기 추가 도입과 국제선 확장을 앞두고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신규 인력이 교육과 현장 적응을 마치는 시점을 고려해 운항 확대에 필요한 인력 기반을 미리 갖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객실승무원은 기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 요원"이라며 "각 전형을 통해 본연의 역할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