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기업 상생 모델 구축'...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한다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 위해 12월까지 5개년 기본계획 수립...그린바이오 천연소재 생산단지 조성·연구 인프라 확충 등 추진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농업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그린바이오 산업은 첨단 생명공학 기술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통해 기능성 식품, 화장품, 의약품, 신품종 종자, 신소재 등 고기능·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산업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정부에서 지난 7월 발표한 '제1차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기본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그린바이오 천연소재 생산단지 조성과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농업인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현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정책과장은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지역 발전의 흐름 속에서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농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시·군,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농업인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도록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우선 식품소재(나주), 천연물(장흥), 미생물(순천·곡성) 등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지구를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인과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그린바이오 분야 154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시제품 제작, 연구 자금 지원, 시험 분석, 장비 사용 임대 등 지원 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를 든든히 마련할 예정이다.
또 수면·진정 효과가 있는 '흑하랑 상추'와 어린이 키 성장 효과가 있는 '한삼 덩굴' 등 지역 대표 특화 소재의 계약재배를 본격 확대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보장하고, 기업에 고품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그린바이오 천연소재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억력 개선 기능성 신소재 개발, 사료 곤충 기반 자원 순환 산업 체계 구축 등 5건의 연구과제를 추진해 소재 발굴·제품화·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연구 개발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의 부족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국고 사업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
특히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협의회, 기업 간담회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