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시정의 주체로"…원주 시민주권시대 청사진 나왔다
핵심 가치 '시민주권시대' 제시
시민 정책제안 218건 검토 담아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민을 행정서비스의 수혜자가 아닌 시정의 주체로 세우는 '시민주권시대'. 이를 민선9기 원주시정의 핵심 가치로 제시한 시민주권시대준비위원회 활동보고서가 3일 원주시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활동보고서에는 준비위가 지난 6월9일 출범해 7월20일 활동을 마칠 때까지의 과정과 민선9기 시정 방향이 담겼다. 준비위는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시정 구호와 목표 확정, 분야별 공약 검토와 실행방안 논의, 현안 사업장 방문, 시민·전문가 의견수렴, 백서편찬소위원회 운영 등을 진행하며 새 시정의 안착에 힘써 왔다. 기존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정책이 조화롭게 추진되도록 여러 차례 검토와 조율을 거쳤다.
준비위는 시민주권시대를 선언적 구호가 아니라 시정 운영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으로 규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 원칙으로 '소통·협치·책임행정'을 제시했다. 비전과 방향 제시에 더해 분야별 공약 실현을 위한 정책 제언과 시정 목표별 세부 이행과제를 함께 담아 실질적인 시정 운영 지침서로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 6월 개설한 시 홈페이지 게시판 '시민주권시대 소통광장'에 접수된 시민 정책 제안 218건에 대한 검토 결과까지 실었다.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고 시민 제안을 함께 숙의해 그 결과를 다시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준비위의 취지를 담은 것이다.
김기석 준비위원장은 "시민은 행정서비스의 수혜자가 아니라 원주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주체"라며 "민선9기 원주시가 이 당연한 원칙을 다시 시정의 중심에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보고서에 담긴 시민과 전문가의 제언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변화로 이어지는 시민주권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달 31일에는 활동보고서 전달과 준비위원 전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 보고서는 민선9기 원주시정의 비전과 분야별 정책 제언, 준비위 활동 경과 등을 담아 앞으로 시정 운영의 핵심 지침서로 활용된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