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 "미주 취항 차질없이 준비"… 중대형 A330-200 전격 도입
[파이낸셜뉴스] 파라타항공이 중대형 항공기 A330-200을 전격 도입하며 내년 상반기 미주 노선 취항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일본·베트남 등 단거리 중심에서 벗어나 광동체 여객기를 앞세워 장거리 노선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려는 포석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의 고속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까지 예고하며 장거리 여객 수요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다섯 번째 항공기인 A330-200(HL8768) 도입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윤철민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5호기 안전운항 의지를 다졌다.
지난달 24일 국내에 도착한 이번 5호기는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 18석과 이코노미 클래스 242석을 합쳐 총 260석 규모로 구성된 광동체 여객기다.
광동체는 동체 폭이 넓어 중·장거리 비행에 적합한 기종으로, 파라타항공의 국제선 노선 다변화 전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파라타항공은 지난해 운항 개시 이후 최근 일본 삿포로, 베트남 하노이 노선에 연달아 취항하며 아시아권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이번 5호기 도입을 기점으로 내년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하는 미주 노선 등 장거리 국제선 운항 안정성을 끌어올리는 데 사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내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링크와 동일한 방식의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도입해 웹서핑은 물론 영상 스트리밍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긴 비행시간 동안 통신 단절을 겪어야 했던 미주 노선 탑승객의 편의를 극대화해 시장 안착을 노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는 "5호기 도입은 더 넓은 하늘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뢰받는 항공사가 되는 것은 물론, 내년 상반기 미주 노선 취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