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이란 군사공격 철회에 국제유가 4% 하락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히면서 3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급락했다. 시장 내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5% 하락한 배럴당 80.89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선물 역시 4.4% 내린 배럴당 84.10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중동 국가들의 요청을 받고 계획했던 이란 공격을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틀이 마련되었으니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제안된 합의안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이번 분쟁은 그동안 외교적 해결책 모색이 난항을 겪으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적인 대이란 군사 타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