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반기 순이익 217% 급증…반기 최대 매출 [공시록]
영업이익 50억원으로 43% 증가…ACF·전자부품 사업 동반 성장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상반기 순이익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5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 당기순이익은 52억원이다.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소재와 전자부품 사업이 나란히 성장했고 우호적인 환율 환경까지 더해지면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5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6억원에서 52억원으로 217% 급증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모바일 카메라 모듈용 ACF(이방성 전도필름) 등 소재사업과 수정진동자(Crystal Oscillator)를 중심으로 한 전자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재사업은 글로벌 톱티어 모바일 제조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핵심 제품인 ACF 공급 물량도 함께 증가했다.
환율 효과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회사 전체 매출의 약 80%가 미국 달러(USD)로 결제되는 구조인 만큼 상반기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중반까지 상승한 영향으로 원화 기준 매출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프리미엄 제품 출시가 9월 이후 연말까지 집중되는 업종 특성상 ACF 공급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반기 호실적에 하반기 성장세가 더해질 경우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는 "최근 5년간 연구개발(R&D)에 25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한계에 도전하는 첨단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로 연구개발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