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달청, 공사관리 현장 폭염 대비 긴급 안전점검

뉴스1
백승보 조달청장이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건설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백승보 조달청장이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건설근로자의 온열질환 사고 위험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달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건설근로자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직접 시공관리 중인 전국 29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조달청은 건설현장 폭염 피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이날부터 '건설현장 폭염 대비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실시한 우기 및 폭염 취약요인 사전점검에 이은 특별 안전조치다. 조달청은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건설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물, 냉방장치, 휴식, 보냉장구, 119신고로 구성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우선 근로자가 작업 중 상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냉수와 염분 보충용품 비치 상태를 확인하고 휴게공간 설치와 냉방장치 정상 가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 발령 시 단계별 휴식시간 부여와 옥외작업 단축 또는 중지 여부, 근로자 보냉장구 지급 상태를 살펴본다.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조치와 119 신고체계 등 비상연락망 운영 상태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폭염으로 공사가 중지될 경우 시공사의 부담을 줄이고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계약기간 연장과 계약금액 조정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폭염으로 인한 산업재해성 온열질환자는 228명이며, 이 가운데 건설업이 106명(46.5%)으로 가장 많았다.

임병철 시설사업국장은 "이미 여름철 안전점검을 실시했지만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며 "이번 폭염 대비 특별점검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인명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