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차 공공기관 유치 총력전...해양·금융 등 40개 기관 목표
[파이낸셜뉴스] 오는 9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부산시가 공공기관 이전 추진 전담조직을 꾸려 총력 대응에 나선다.
시는 3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재수 시장 주재로 '공공기관 이전 추진 테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융, 해양, 첨단산업·연구개발(R&D), 영화·영상 등 부산의 4대 특화 기능군을 중심으로 핵심 정책 금융기관 및 국책연구기관의 유치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전국 혁신도시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입증해 온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주력 산업과 시너지를 낼 4대 특화 기능군 중심의 공공기관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선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주요 유치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해양 분야의 경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 유치를 추진한다.
첨단산업·R&D 분야에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영화·영상 분야는 한국영상자료원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을 중점 유치 대상에 올렸다.
시는 지난 2월 국토부에 이들 핵심 기관을 포함한 40개 기관의 이전을 요청한 후 이전에 대비해 지역 내 공실 현황을 파악하고 정주여건 전반을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추진해 왔다.
또 국토부를 수차례 방문해 부산의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의 이전을 적극 건의하는 등 기관 유치를 위한 대정부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회의에는 시의 관련 실·국장뿐만 아니라 부산시의회 및 부산연구원, 부산경제정의실천연합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도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효성 있는 유치 전략과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성공적인 2차 공공기관 부산 유치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는데 뜻을 모았다.
전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부산이 해양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과제"라며 "시의회와 시민단체, 전문가 등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수용 태세를 철저히 갖춰 반드시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