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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45.9% '취임후 최저'…"증시폭락·개헌논란 영향"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긍정 3주 연속 하락, 부정 50.5%
"부동산 세제도 영향" 분석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현지 시간)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서 한국 출발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문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현지 시간)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서 한국 출발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부정평가는 처음으로 50%대를 넘어섰고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도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날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31일 전국 18세 이상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4%p 내린 45.9%로 집계됐다. 이는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0%p 오른 50.5%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부정평가가 50%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4.6%p로, 오차범위 밖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잘 모름' 응답은 3.5%였다.

리얼미터는 "순방 외교를 통한 정상회담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증시 폭락과 레버리지 ETF 파장에 따른 경제적 불안정성, 부동산 세제 및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입법 강행 등 정국·경제 이슈 전반에 걸친 부정적 언론 보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긍정평가가 2.5%p 내린 43.0%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부산·울산·경남은 1.0%p 내린 43.5%였다. 반면 대구·경북은 5.2%p 오른 35.3%, 대전·세종·충청은 4.5%p 오른 46.8%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7.4%p 하락한 31.9%를 기록해 낙폭이 가장 컸다. 50대는 2.6%p 내린 54.5%, 20대는 2.4%p 내린 30.4%, 40대는 1.2%p 하락한 50.0%였다. 70대 이상은 8.1%p 오른 49.0%, 60대는 3.0%p 오른 54.5%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3.0%p 내린 46.2%, 진보층에서 2.2%p 하락한 65.7%였다. 보수층은 1.5%p 오른 23.2%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1%, 국민의힘이 37.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8%p 올랐고, 국민의힘은 2.9%p 하락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0.7%p에서 7.4%p로 확대됐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8%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30~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3%다. 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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