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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의원 "당원이 주인인 제주도당"… 중앙당 직속 제주특위 등 5대 공약

정용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제주 현안 국가정책·예산 잇는 플랫폼 구상
2028 총선기획단·민주정치아카데미 조기 가동
당원 가입·당내 선거관리 공정·투명성 강화
도정·국회의원·도의회 상설 당정협의체 추진
4~5일 온라인·6~7일 ARS… 8일 결과 발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후보가 제주지역 한 어항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문 후보는 중앙당 직속 제주발전지원특별위원회 설치와 상설 당정협의체 구축 등을 담은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사진=문대림 후보 측 제공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후보가 제주지역 한 어항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문 후보는 중앙당 직속 제주발전지원특별위원회 설치와 상설 당정협의체 구축 등을 담은 5대 공약을 제시했다. /사진=문대림 후보 측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문대림(제주시 갑) 국회의원이 중앙당 직속 제주발전지원특별위원회 설치와 상설 당정협의체 구축 등을 앞세워 당원 표심 공략에 나섰다.

3일 문대림 의원실에 따르면 문 의원은 "당원이 주인이 되고 하나 된 힘으로 제주 발전을 이끌며, 말이 아니라 성과로 증명하는 제주도당을 만들겠다"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문 의원은 "국가 메가프로젝트 대응과 2차 공공기관 이전, 국비 확보, 도민 이동권 보장, 미래산업 육성 등 제주 현안을 중앙당과 정부의 정책·예산으로 연결할 정치력과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당을 당무 관리 조직에 머물게 하지 않고 제주의 미래전략을 국가정책으로 실현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공약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직속 제주발전지원특별위원회 설치가 담겼다. 특위는 제주특별자치도 권한 강화와 도민 이동권·물류기본권 보장, 기후·에너지 전환,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제주4·3 해결 등 지역 현안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실행기구로 제시됐다.

문 의원은 "당대표 후보들에게 특위 설치를 건의했다"며 "제주도민과 당원,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책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2028년 총선에 대비한 '제주 필승기획단'도 조기에 가동한다. 읍·면·동 당원 조직을 강화하고 권역별 민생 공약을 발굴하는 한편, 제주 민주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해 청년과 여성 등 새로운 정치 인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원 가입과 당내 선거관리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본인 인증 기반 가입 체계를 확대하고 선거관리 절차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당원 의견을 도당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당원 주권 소통의 날'은 연 2회 이상 열고 권역별 순회 간담회도 추진한다. 제주도당과 제주도정, 지역 국회의원, 제주도의회가 참여하는 상설 당정협의체를 구축해 주요 현안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방안도 내놨다.

분야별 전문가 인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당원이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당원 자발적 모임도 지원할 계획이다. 선거 때만 움직이는 조직에서 일상적으로 정책을 생산하고 실천하는 정당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문 의원은 "도당위원장은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당원과 도민의 뜻을 모아 중앙과 연결하는 섬김과 실천의 자리"라며 "제주도정과 지역 국회의원, 도의회, 중앙당이 원팀을 이뤄 제주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당위원장 선거는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4일부터 5일까지, 받는 자동응답전화 방식 투표는 6일, 거는 자동응답전화 방식 투표는 7일 실시된다. 최종 결과는 8일 오전 10시 헤리티크 제주에서 열리는 정기당원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문 의원은 "이번 선거는 제주도당의 미래 방향과 성과를 결정하는 선택"이라며 "투표에 참여해 당원이 주인임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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