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 수사 막바지…"신속성·완결성 함께 챙길 것"
김병기 사건, 큰 틀서 대부분 정리
대한축구협회도 서울청서 수사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1년 가까이 이어지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 관련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큰 틀에서는 대부분 다 정리가 됐다"며 "중요 사건일수록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으면 보완수사 요구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른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수사가 1년가량 이어지면서 수사 역량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고 있고,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실제 수사하면서 확인해야 할 내용들이 많다"며 "그런 지적이 당연히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수사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속도를 많이 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 본부장은 "신속성에 방점을 둬서 문제가 드러나는데 보완할 게 있다면 신속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완결성을 보완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이 있을 때 격려가 있다면 더 잘 할 수 있으니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홍 본부장은 약 2600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건에 대해 사기죄 적용을 권고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수사팀에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윗선' 등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수사하고 있고, 피고발인과 주요 참고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유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