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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면 9월에나 받는다고?"…200만원 넘는 갤폴드8 물량 동났다 [1일IT템]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8월3일자로 사전예약 종료
생산물량이 주문량 못 따라가
갤럭시Z폴드 8 성능·디자인 다 잡아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된 7월28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Z 폴드8·플립8 등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된 7월28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Z 폴드8·플립8 등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일주일 간 진행한 갤럭시Z8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종료됐다. 가로 화면을 넓혀 휴대성과 태블릿급 콘텐츠 시청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 갤럭시Z폴드 8이 초반 흥행을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28일 시작된 갤럭시Z8 시리즈 사전예약이 이달 3일자로 끝난 가운데 갤럭시Z폴드 8 생산물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막바지경 갤럭시Z폴드 8을 주문한 고객은 9월에나 제품 수령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갤럭시Z8 시리즈는 젊은층의 반응이 뜨거웠다. 삼성닷컴 구매자 기준 갤럭시Z8 시리즈를 사전 예약한 고객 중 1030 비중이 5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 폼팩터(외형)인 갤럭시Z폴드 8이 갤럭시Z8 시리즈 흥행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고급스럽고 귀여운 외관이 크림, 피스타치오 등 다양한 컬러감과 맞물려,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젊은층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갤럭시Z폴드 8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GB) 모델이 227만8100원, 512GB 모델이 253만1100원이다.

실제 국내 아이폰 커뮤니티 등에서는 "아이폰을 10년 넘게 썼는데 갤럭시Z폴드 8이 너무 잘 나와서 갈아타려고 한다"는 이용자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더블스토리지 등 사전예약 혜택도 흥행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기간 갤럭시Z8 256GB 모델을 구매하면 512GB 모델로 25만3000원 상당의 저장 용량 업그레이드를 무상 지원했다.

갤럭시Z폴드 8은 여권과 흡사한 사이즈로 영상 시청에 특화된 제품이다. 가로가 길고, 세로가 짧은 4대 3 비율로 제작돼 영상 재생 시 위아래 생기는 불필요한 여백을 대폭 줄였다. 화면 크기는 접었을 때 5.5형, 펼칠 때 7.6형으로, 일반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무게는 201g으로, 삼성이 만든 역대 폴더블폰 중 가장 가벼운 기기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전량 퀄컴의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됐다.

갤럭시Z폴드 8 울트라는 기존 갤럭시Z폴드 7의 후속작이다. 메인과 커버 디스플레이는 각각 8형, 6.5형이다. 펼칠 때 두께는 역대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4.1㎜이며, 접었을 때는 8.9㎜다. 무게는 215g이다. 2억화소 광각카메라가 후면 메인이며, 폴드 시리즈 최초로 50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가 탑재됐다.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도 지원한다. 갤럭시Z폴드 8과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AP로 채택됐다. 배터리 용량은 5000㎃h로, 전작(4400㎃h)보다 대폭 향상됐다. 갤럭시Z 시리즈 최초로 최대 45W 고속 충전과 듀얼 패스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갤럭시Z플립 8은 무게 180g, 펼칠 때 두께 6.1㎜로 역대 갤럭시Z플립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엑시노스 2600이 AP로 낙점됐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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