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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美 아처 '군용 미래항공모빌리티' 손 잡았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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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 대한항공우(003495)

미드나잇 기체 한국형으로 개조
국산화 기술로 공급망 확대나서

AI로 제작한 '군용 AAM 도입시 예상 운용' 개념. 대한항공 제공
AI로 제작한 '군용 AAM 도입시 예상 운용' 개념.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미국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과 손잡고 군용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시장 선점에 나선다. 방위사업청 신속시범사업 참여가 성사될 경우 국내 군용 AAM 개발은 물론 감항인증 체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항공 전력 확보를 넘어 국내 방위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한항공은 아처와 군용 AAM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군용 개조와 체계 통합을 맡고, 아처는 기체 기술과 감항인증 분야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과 아처는 미 공군에서 운용 경험을 쌓은 아처의 '미드나잇(Midnight)' 기체를 기반으로 국내 운용 환경에 맞춘 군용 개조를 추진한다. 검증된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 기간과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국내 기술 축적을 병행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군용 개조 기술을 단계적으로 국산화하고 국내 공급망을 확대하는 로드맵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 참여를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군용 AAM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또 다른 핵심은 감항인증 기술이다. 아처가 확보한 미국 연방항공청(FAA) 감항인증 경험과 데이터는 국내 AAM 감항인증 체계 구축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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