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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엑손·셰브론 공개 경고…"돈 너무 벌었다"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군인 가족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군인 가족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유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미 양대 석유메이저 엑손모빌과 셰브론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이란 전쟁을 이용해 기름값을 높여 돈을 너무 벌었다는 것이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그들이 공급 부족을 이용해 돈을 너무 많이 벌었다"면서 "마음에 안 든다"고 밝혔다.

앞서 엑손과 셰브론은 지난달 31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막대한 흑자를 공개한 바 있다. 엑손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배 폭증한 145억달러, 셰브론은 5배 폭증한 122억달러를 기록했다. 두 석유 메이저 합산 순이익은 265억달러에 이르렀다.

트럼프는 "셰브론, 너무 많이 벌었다. 엑손모빌도 너무 벌었다"면서 "그들은 이익 일부를 공공에 환원할 것이고, 소매가를 낮추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원유 가격은 종가를 기준으로 4~6월 27% 폭등했다. 2분기 평균 유가는 배럴당 92.45달러에 이르렀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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