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낮 35도 '찜통더위' 계속… 산지엔 늦은 오후 소나기
낮 최고 33~35도… 당분간 열대야 지속
산지·중산간 오후 3~6시 5㎜ 안팎 소나기
5일 낮부터 6일 오전까지 5~10㎜ 약한 비
5일 밤부터 남쪽 먼바다 중심 강풍·높은 물결
7일 제주 앞바다 최대 4m… 항해·조업 주의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에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지와 중산간에는 늦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산간 지역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 산지와 중산간 일부 지역에는 5㎜ 안팎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 33도, 서귀포 35도, 성산 34도, 고산 33도로 예보됐다. 산천단은 32도, 한남 33도, 성판악은 28도까지 오르겠다.
전날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지역별로 31.2~35.7도를 기록했다. 평년 최고기온인 30.1~31.1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과 6일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로 예상된다.
5일 낮부터 6일 오전 사이에는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산지와 중산간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비가 내리지 않는 소강상태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산천단과 한남, 성판악은 5일 오후와 6일 오전 강수 확률이 60%로 예보됐다. 해안지역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7일은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32~33도로 예보돼 무더위는 계속되겠다.
해상에서는 5일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제주도 앞바다의 물결은 6일 1.5~3.5m, 7일에는 남부·동부·서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2~4m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6일부터 물결이 2~5m로 높아지고, 동중국해와 규슈 인근 해상은 최고 6m의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낮 동안 높은 기온과 습도로 체감온도가 크게 오를 수 있다며 야외활동과 농작업 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