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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 개미 자금, 코스피 현물로 돌아올까…개인 거래비중 반년 만에 48%→31%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93.93포인트(1.50%) 오른 6351.38에 시작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84포인트(1.47%) 오른 748.19, 원·달러 환율은 개장 시간 1435.7원을 나타냈다. 2026.08.04. 20. /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93.93포인트(1.50%) 오른 6351.38에 시작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84포인트(1.47%) 오른 748.19, 원·달러 환율은 개장 시간 1435.7원을 나타냈다. 2026.08.04. 20.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탈했던 개인 자금이 코스피 현물로 돌아올지 주목된다. 개인의 거래 비중이 반년 만에 4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주저앉은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개인 수급 회복 여부가 8월 증시의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전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7월 코스피 개인 거래대금 비중이 31.5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48.11%에서 7개월 만에 16.5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외국인 비중은 37.91%로 개인을 앞질렀다.

개인 비중은 2024년 연평균 53.32%에서 지난해 45.74%로 낮아진 데 이어 올해 들어 하락 속도가 한층 빨라졌다.

시장 전체 거래도 위축됐다.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6월 50조3471억원에서 7월 36조8754억원으로 26.8% 감소했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6월 초 132조5992억원에서 지난달 말 104조1354억원으로 두 달 새 30조원 가까이 줄었다.

개인 거래가 급감하면서 외국인의 증시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7월 말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의 51.23%를 차지한 상황에서, 외국인 매물을 받아줄 개인 자금이 마르면 외국인 매매 방향에 따라 지수 전체가 출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개인 비중 하락을 전부 증시 이탈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 5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뒤 개인 자금 일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현물에서 해당 ETF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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