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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SK하이닉스·샌디스크 담은 채권혼합 ETF 상장

서민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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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

4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PLUS SK하이닉스샌디스크채권혼합50'은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에 각각 25%, 국고채에 50%를 투자하는 상품이다. 퇴직연금 감독 규정상 비위험자산(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한도 제한 없이 100% 투자할 수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 병목의 이동'이라는 관점에서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에 집중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점유율 1위, D램 시장점유율 2위 기업이다. 샌디스크는 낸드플래시 순도 100%의 저장 메모리 대표 기업으로,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eSSD) 공급에 강점이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AI 학습 단계에서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핵심 병목이었지만, 추론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HBM·D램 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면 데이터를 저장하고 다시 불러오는 낸드, eSSD 기반 저장 인프라의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ETF는 해외 자산이 포함된 ETF로 연금 계좌 투자시 과세가 이연되고, 향후 연금 수령 시 저율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 ETF는 AI 메모리 사이클을 직접적으로 담아내면서, 국고채 50%로 변동성 부담을 함께 고려한 상품"이라며 "퇴직연금에서 위험자산 한도 때문에 반도체 투자 비중을 늘리기 어려웠던 투자자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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