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당 1500원 중간배당 실시…최태원 회장 194억 수령 예상
[파이낸셜뉴스] SK㈜는 주주 환원을 위해 주당 15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전날 보통주와 우선주에 각각 주당 15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SK㈜는 지난 7월 31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826억5900만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3%, 우선주 0.5%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18일이며 배당금은 31일 지급될 예정이다.
SK㈜ 지분 1297만 5472주(지분율 17.9%)를 보유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번 중간배당으로 194억6320만원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배당소득에 종합소득세 최고세율(최고 과세 구간 기준 49.5%)을 적용하면, 실제 수령액은 약 98억원이 될 전망이다. 다만 SK㈜가 올해도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이 될 경우 실제 세금 부담은 이보다 줄어들 수 있다. 고배당 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전년 대비 배당금 감소가 없어야 한다. 또 배당 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 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 10% 이상 증가 중 하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SK㈜는 2018년 중간배당을 도입한 이후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정기적인 배당 정책을 통해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SK㈜의 지난해 배당금은 기말 배당금 주당 6500원과 중간배당금 주당 1500원을 포함해 총 8000원이었다. 연간 배당금이 전년 대비 14% 늘어, 지난해 SK㈜는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된 바 있다.[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