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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프로, 콘티넨탈까지 판다"…금호타이어, 멀티브랜드 승부수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3일부터 전국 매장서 콘티넨탈타이어 판매 개시…멀티브랜드 전략 시동
"선택권 넓히고 유통 경쟁력 키운다"…글로벌 브랜드 라인업 확대 예고

김성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부문 상무(왼쪽)와 니코 키리아조폴로스 콘티넨탈타이어 코리아 교체타이어 부문 대표가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김성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부문 상무(왼쪽)와 니코 키리아조폴로스 콘티넨탈타이어 코리아 교체타이어 부문 대표가 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금호타이어는 독일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 콘티넨탈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 3일부터 전국 타이어프로(Tire Pro) 매장에서 콘티넨탈타이어 판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자사 제품에 더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함께 취급함으로써 매장의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멀티브랜드 전략 차원에서 추진됐다. 금호타이어는 앞으로 차량 특성과 고객 취향에 맞춰 두 브랜드 제품군을 함께 운영하며 맞춤형 선택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성 금호타이어 한국영업부문 상무와 니코 키리아조폴로스 콘티넨탈타이어 코리아 교체타이어 부문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자리했다.

콘티넨탈은 1871년 독일에서 출범한 이래 승용차·SUV·상용차는 물론 모터사이클, 자전거, 산업용 타이어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다.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며 제동력과 핸들링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타이어프로는 2001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승용차 전문 타이어 유통 브랜드로, 점검부터 경정비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이번 콘티넨탈 입점으로 소비자들은 한 매장 안에서 여러 글로벌 브랜드를 직접 비교하고 전문 상담과 장착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초기 판매 제품은 승용차·SUV 주요 규격 위주로 구성되며, 지역별 수요를 살펴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니코 키리아조폴로스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이 콘티넨탈의 기술력을 더 폭넓게 경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타이어프로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 상무는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타이어프로의 상품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들과 협력을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 타이어프로 온라인몰을 새단장하며 통합 멤버십 서비스 '타이어프로 플러스(TIRE PRO+)'를 선보인 바 있다. 타이어 구매부터 장착, 점검, 사후관리까지 한 플랫폼에서 연결되며, 참여 매장에서는 당일·휴일 장착, 타이어 보관, 교체 대행, 무상 점검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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