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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돈 모아 강좌 연다"…경기아트센터, 참여형 예술교육 펀딩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펀딩 참여자에게 토크콘서트·뮤지컬 수강권 리워드…18일·31일 마감
'특별한 오늘의 수업' 토크콘서트·어린이 뮤지컬 특강 개설…'컬처모아' 플랫폼서 접수

경기아트센터가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어린이 뮤티컬 체험 특강 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가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어린이 뮤티컬 체험 특강 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아트센터가 예술교육 강좌를 일방적으로 공급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도민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에 의견을 내고 펀딩으로 수강권을 구매하는 참여형 교육 사업을 펼친다.

경기아트센터는 대표 예술아카데미 브랜드 '오늘수업 ARTS'의 특별 프로젝트인 '특별한 오늘수업'의 크라우드펀딩을 경기문화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를 통해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은 대중(Crowd)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직접 모금(Funding)하고 그에 따른 리워드(보상)를 받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에서는 도민들이 자금 모금과 수강권 구매에 직접 참여해 강좌를 최종 개설하는 '수요자 주도형' 교육 모델로 활용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민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맞춤형 강좌를 개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6월 진행한 도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 및 어린이 계층에 특화된 2가지 특별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했다.

첫 번째 강좌는 오는 22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리는 '음악이 있는 토크콘서트: 아이의 마음을 읽는 시간'이다.

부모교육 전문가로 알려진 최민준 소장(유튜브 '아들TV')의 육아 강연과 성악 앙상블 '라클라쎄'의 라이브 공연이 어우러지는 융합형 콘서트로 기획됐다.

펀딩 리워드 형태로 제공되는 관람권은 1인 1만원, 2인 1만5000원이며,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오는 9월 5일 아카데미 강습실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뮤지컬 체험 특강'이다.

초등 1~4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뮤지컬 보컬과 안무, 역할극을 직접 배우며 표현력을 길러주는 체험형 수업이다.

참여권이 리워드로 지급되는 이번 펀딩은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크라우드펀딩 시도가 공급자 중심의 공공 예술교육 틀을 깨고, 수요자가 선택과 기획의 주체가 되는 참신한 문화 복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도민이 의견을 낸 기획안이 크라우드펀딩을 거쳐 실제 현장 수강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도민 친화적 예술 교육 콘텐츠를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한 오늘수업' 펀딩 참여는 플랫폼 '컬처모아'에서 가능하며, 세부 문의는 경기아트센터 문화교육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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