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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다 줄 줄 알았어?"...여에스더, 홍혜걸에 "당신 몫은 집과 연금뿐"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사진=뉴스1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의사 출신 사업가 여에스더(61)가 남편 홍혜걸(59)과의 사후 유산 상속을 둘러싸고 이미 법적 조치를 마친 구체적인 유언장 내용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33년 차를 맞은 여에스더·홍혜걸 부부의 일상과 함께, 두 사람이 사후 재산분할을 두고 벌인 솔직한 대화가 공개된다.

사전 공개된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남편 홍혜걸에게 "나 없으면 새 아내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아라"면서도 "대신 나중에 재산분할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으니 결혼계약서는 꼭 써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에 홍혜걸이 "재산을 다 나에게 줄 생각은 있나 보다"라고 농담을 던지자, 여에스더는 "아니다. 당신은 내 재산의 10~20% 정도만 받으면 된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홍혜걸이 "내가 배우자인데 법적으로 최소 25%는 내 몫(유류분)"이라고 맞서자, 여에스더는 "그런 날을 대비해 이미 다 조치해 놨다. 당신 몫은 대략 20% 정도라고 알고 있으면 된다"며 이미 상속 관련 법적 절차를 마쳤음을 알렸다.

이어 여에스더는 "대신 이 집과 내 퇴직연금은 다 주겠다"며 "제발 아이들 몫은 빼앗지 말아라. 새엄마가 들어와 아이들 재산을 가져가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고 덧붙여 웃음과 함께 자식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26년 지기 절친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함익병 부부도 출연한다. 최근 '100억 자산설'로 화제를 모았던 함익병은 이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한편, 여에스더의 사업 초창기 재력을 뒷받침해 준 은인이었다는 반전 사연을 공개한다.

함익병의 아내 강미형 씨는 과거 함께 여행을 다녔던 시절을 회상하며 "우리는 무수리였고 선생님네는 왕자와 공주였다"고 26년간 쌓인 폭로전을 이어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서울대 의대 선후배 사이인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여에스더는 현재 연 매출 수천억 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운영하며 성공한 사업가로도 활약 중이다.

[email protected]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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