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三電 출신 김택수 박사 CTO 영입 "AI 기반 R&D 강화"
의료영상·AI·R&D 혁신 경험 갖춘 기술 전문가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 클래시스가 삼성전자와 뷰노에서 기술 전략과 연구개발(R&D) 혁신을 이끌어 온 김택수 박사(사진)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데이터를 기존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EBD) 기술에 접목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클래시스는 4일 김택수 신임 CT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입은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재 영입의 일환이다.
김 CTO는 서울과학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전자공학 학사,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전자공학 석사, 스탠퍼드대학교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과정에서는 의료영상기술과 MRI 장비 신호처리 기술을 연구하며 의료기기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 기업과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SAIT), 의료 AI 기업 뷰노 등에서 기술 전략 수립과 R&D 프로세스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 및 의료 AI 솔루션 사업화를 이끌었다.
특히 삼성종합기술원에서는 AI를 비롯한 선행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R&D 역량 고도화를 주도했다. 의료 AI 분야에서는 기술 개발부터 임상 적용과 인허가, 상용화까지 폭넓은 경험을 확보했다.
이번 영입은 지난달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 윤준오 대표가 취임하면서 제시한 '넥스트 스테이지' 전략과도 맞물린다.
윤 대표는 클래시스를 단순한 의료기기 제조사를 넘어 AI·소프트웨어·데이터 기반의 차세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테크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 CTO는 클래시스가 축적한 EBD 기술력과 임상·시술 데이터에 AI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혁신 제품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주요 시장 의료진과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의 의견을 R&D 과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해 시술 효과와 편의성, 안전성, 사용자 경험 등을 높이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에서 대규모 R&D 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조직에 '글로벌 스탠다드 시스템 경영'을 정착시키는 역할도 맡는다.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도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가능한 R&D 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클래시스는 윤 대표가 제시한 2030년 매출 10억달러와 글로벌 넘버 원 메디컬 에스테틱 테크 플랫폼 기업 도약을 목표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김택수 CTO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R&D 프로세스와 기술 혁신을 직접 실행해 온 인물"이라며 "윤준오 대표와 김 CTO의 기술 및 전략 역량이 결합해 클래시스가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