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역 국회의원, 매달 머리 맞댄다… 국비·입법 '상시 공조'
김한규·문대림·김성범 의원과 월 1회 정례회의
2027년도 국비 확보·주요 입법과제 공동 대응
긴급 현안 발생 땐 수시 당정협의회도 병행
'제주권 AX 대전환' 등 핵심 사업 추진 점검
앞선 협의과제 이행 상황까지 지속 관리
도정·국회 잇는 상시 협력체계 구축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도정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일회성 협의를 벗어나 매달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비 확보와 입법과제 해결에 공동 대응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당정협의회를 열고 회의를 월 1회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긴급한 지역 현안이 발생하면 정례회의와 별도로 수시 회의도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와 김한규·문대림·김성범 국회의원, 김대진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양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례 당정협의회에서는 정부 예산안과 국회 심사 단계별 국비 확보 방안, 제주지역 핵심 현안과 주요 입법과제를 논의한다. 앞선 회의에서 협의한 과제의 추진 상황도 후속 회의에서 계속 점검한다.
제주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회의 정례화에 합의하면서 도정의 정책과 국회의 예산·입법 기능을 연결하는 상시 협력 창구가 마련됐다.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개별적으로 협조를 요청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과제의 진행 상황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체계다.
회의에서는 민선 9기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이 공유됐다. 인공지능 전환을 뜻하는 '제주권 AX 대전환'을 비롯해 2027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할 주요 사업도 논의됐다. 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향후 정례회의에서 정부 예산 편성과 국회 심사 일정에 맞춰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정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긴밀히 협력해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당정협의회 정례화를 바탕으로 2027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입법과제 해결에 힘을 모아 도민이 체감할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