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에어아시아, 아태 안과 의료 볼모지 지원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제 안과 비영리 NGO 오르비스 인터내셔널과 파트너십체결

2023년 베트남 껀터에서 현지 안과 의료진이 오르비스 공중 안과 병원(Orbis Flying Eye Hospital)에서 실명 예방 수술 기술에 대한 실습 교육을 받은 현장 모습. 에어아시아 제공
2023년 베트남 껀터에서 현지 안과 의료진이 오르비스 공중 안과 병원(Orbis Flying Eye Hospital)에서 실명 예방 수술 기술에 대한 실습 교육을 받은 현장 모습. 에어아시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어아시아가 안과 의료 혜택이 닿지 않는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진료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국제 안과 비영리 NGO인 오르비스 인터내셔널(Orbis International)과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태 지역의 안과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더욱 지속 가능한 진료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오르비스 인터내셔널은 기내에 인가받은 안과 교육 시설을 갖춘 '공중 안과 병원(Flying Eye Hospital)'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40년 이상 안과 보건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원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기관이다. 오르비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인구 증가와 반비례한 의료 인력 부족, 그리고 불평등한 진료 접근성으로 인해 현지 주도적인 진료 해결책이 절실해진 아태 지역 안과 보건의 필요성 대두로 인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파트너십 활동의 일환으로 에어아시아는 향후 5년간 매년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300만 원) 상당의 항공 운임을 오르비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르비스의 현지 활동인 아태 지역 현지 병원, 보건부, 안과 의료진과의 협력이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이에 더해 예방할 수 있는 시력 손실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안과 보건 시스템 투자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르비스 인터내셔널은 중국,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등 에어아시아 거점 지역에서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어 에어아시아와의 파트너십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에어아시아의 지역적 네트워크와 오르비스의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오랜 활동, 그에 따른 현지 주도적 프로그램이 결합하면서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동시에 나아가 아태 전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르비스 인터내셔널의 캐슬린 셔윈(Kathleen Sherwin) CEO는 "안과 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고품질의 안과 진료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뜻을 함께해 준 에어아시아에 감사한다"라며 "함께 현지 역량을 강화하고, 안과 의료진에게 교육과 기술을 연결하는 등 지역 사회에 유익한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보 링검(Bo Lingam) CEO도 오르비스를 유의미한 방식으로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보 링검 CEO는 "에어아시아 네트워크의 도달 범위와 오르비스의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안과 진료와 나아가 교육, 기술을 가장 필요로 하는 지역 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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