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41억달러어치 팔았다
[파이낸셜뉴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주식 1500만주를 매각했다고 4일(현지시간) 공시했다. 창업자의 대규모 주식 매도 소식과 차익 실현 매물이 겹치며 아마존 주가는 뉴욕 증시 급등세 속에서도 2% 넘게 하락했다.
CNBC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인용해 베이조스가 전날 모건스탠리를 통해 아마존 주식 1500만주를 약 41억달러(약 5조8500억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주식 매각 계획은 이미 지난해 11월 14일 SEC에 보고한 것으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자 이를 실행했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폭등했다. 실적 발표 기대감으로 이미 3.9% 급등했던 아마존은 이튿날인 31일 15.3% 폭등했다. 3일에는 4.6% 더 뛰며 사상 최고 주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거래일 동안 주가가 20.6% 폭등했다.
공시에 따르면 베이조스가 3일 매각한 1500만주는 1994년 그가 창업 당시 확보한 주식이다.
베이조스는 최근 수년에 걸쳐 정기적으로 아마존 주식을 매각하고 있다. 대개 사전 계획에 따라 주식을 매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대 주주 자리는 지키고 있다.
공시에서는 아울러 베이조스가 지난 5월 비영리 기관에 22만200주를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존 주가는 6.60달러(2.32%) 급락한 277.42달러로 마감했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