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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에 수목 고사 비상' 부산시, 단계별 가로수·녹지 관리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폭염상황에 따라 녹지대 관리를 '주의, 경계, 심각' 등 3단계로 적용·관리하는 '하절기 폭염대비 가로수 및 녹지대 관리계획'을 시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가로수 급수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폭염상황에 따라 녹지대 관리를 '주의, 경계, 심각' 등 3단계로 적용·관리하는 '하절기 폭염대비 가로수 및 녹지대 관리계획'을 시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가로수 급수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마른 장마에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목 고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로수와 녹지대 관리에 나섰다.

시는 하절기 폭염대비 가로수 및 녹지대 관리계획을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관리계획은 가로수와 화단 등을 대상으로 하며, 폭염 기상 상황에 따라 녹지대 관리를 주의, 경계, 심각 3단계를 적용한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폭염경보 시 비상 1단계(경계),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 이상인 폭염 중대경보 시 비상 2단계(심각)를 각각 적용한다.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급수 대상 수목 범위를 도시녹화사업장 수목 전체로 확대하고 급수 횟수를 늘린다.

시는 앞으로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급수용 차량 임차를 확대하고 가용 인력을 추가 투입하는 등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앞서 이달 들어 급수차량 임차 및 관리 자재 구입을 위해 예산 2억 2000만원을 16개 구·군 도시녹화사업장 관리부서와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에 재배정했다.

또 구·군과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폭염 상황과 수목 생육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생육 이상이 확인되는 수목은 즉시 급수와 응급조치를 한다.

시 김창덕 푸른도시국장은 "올해는 마른장마와 기록적인 폭염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도시녹화사업장의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가용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수목 등을 빈틈없이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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