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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와 5219억원 규모 독점 라이선스 계약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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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196170)

ALT-B4 적용 SC제형 개발 및 상업화 권리
계약규모 최대 3.65억불, '마일스톤 로열티'

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와 5219억원 규모 독점 라이선스 계약

[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이 글로벌 제약사와 자사의 핵심 플랫폼 기술인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에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적용한 바이오의약품 한 품목의 SC 제형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부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트너사는 자사 바이오의약품에 ALT-B4를 적용해 기존 정맥주사(IV) 방식의 투여 편의성을 개선한 SC 제형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개발·허가·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3억6500만달러(약 5219억원)다. 알테오젠은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뿐 아니라 해당 제품이 상업화된 이후 발생하는 순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판매 로열티도 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알테오젠이 자체 신약 후보물질이 아닌 약물 투여 방식을 개선하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사업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LT-B4는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세포외기질에 존재하는 히알루로난을 일시적으로 분해해 약물이 조직 내에서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산·흡수되도록 돕는 효소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정맥주사로 투여해야 했던 바이오의약품을 SC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SC 제형은 정맥주사에 비해 투여 과정이 간편하고 투여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병원에서 장시간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의약품의 투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의약품의 새로운 제형 개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러한 ALT-B4의 특성을 활용해 글로벌 제약사들이 기존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투여 편의성을 개선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주목할 부분은 마일스톤뿐 아니라 제품 상업화 이후 순매출에 연동된 판매 로열티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단순 기술이전 계약금 확보를 넘어 파트너사의 제품이 실제 시장에 출시되고 판매가 확대될 경우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향후 파트너 제품의 개발과 허가, 상업화 진행 상황에 따라 알테오젠의 중장기적인 수익 기반도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선도해 온 파트너사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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