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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공사 현황, 지도·3D로 본다…종합사업관리시스템 가동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브이월드 연계해 현장 정보 실시간 공유 향후 AI 융합·시민 건설정보 제공 확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 개념도.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 개념도. 행복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의 공사 진행 상황을 지도와 3차원(3D) 화면으로 확인하고 현장과 종합상황실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관리체계가 가동된다.

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건설사업의 사업비와 공정 등을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종합사업관리시스템(MPAS)이 지난 7월 31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MPAS는 여러 사업의 설계·예산·공정 등 종합사업관리(PM) 전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행복청은 다수 주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공사에서 공사 간 간섭이나 예산 중복을 줄이기 위해 2008년 PM 체계를 도입했다.

행복청이 MPAS 전면 고도화에 나선 것은 시스템 도입 17년 만인 지난해 7월이다. 비용과 일정 중심이던 관리 범위를 공간정보 기반의 현장 협업까지 넓힌 것이다.

새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V-World)와 연계해 준공 이력과 건설 현황을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3D 종합상황실에서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보고하고 사업 참여자들이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향후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시민에게 제공하는 건설정보를 확대할 기반도 갖췄다.
기존 PM 체계는 공사 조정 과정에서 비용 절감 효과도 냈다. 6-1생활권 북측열원 공급시설의 열수송관로 노선을 바꿔 재시공을 막으면서 약 54억원, 6-2생활권 변전소 송전선로의 지중화 공법을 변경해 약 68억원을 각각 아꼈다.

정래화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MPAS 고도화는 행복도시 건설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접목해 대한민국 건설사업의 대표 관리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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