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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 상반기 영업익 61%↑…글로벌 시공사업 결실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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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싱가포르 대형 프로젝트 반영
반기 기준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마린솔루션 제공
LS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LS마린솔루션 제공

[파이낸셜뉴스]LS마린솔루션이 해외 해저케이블과 지중케이블 시공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대형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 반영된 데다 연매출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주잔고를 확보하면서 중장기 성장 기반도 강화했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482억원, 영업이익 103억원, 순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33%, 영업이익은 약 61%, 순이익은 약 21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실적 개선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가 견인했다. 대만전력청(TPC)의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 사업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 통신케이블 설치 프로젝트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자회사 LS빌드윈도 싱가포르와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초고압 지중케이블 공사를 수행하며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수주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연결 기준 수주잔고는 약 66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2442억원)의 약 3배 규모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안우이와 태안 해상풍력 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최근 성능 개조를 완료한 포설선 'GL2030'이 투입되면서 대형 해저케이블 시공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해상풍력 사업 확대와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사업 참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해저와 육상을 아우르는 종합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전력 인프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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