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타항공, 합리적 운임+차별화 서비스 묶었다...일본·베트남 특가
파란위크 5일 시작...126명에 특별 혜택
[파이낸셜뉴스] 파라타항공이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 '파란위크'를 통해 일본·베트남 노선 수요를 선제 공략하며 고객 체감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항공권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위탁수하물 기본 포함,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 기내식 프리미엄 제공 등으로 "합리적 운임+차별화 서비스"를 한데 묶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파란위크'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24일~내년 3월 28일 탑승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업계는 여름 성수기 이후에도 여행 수요가 끊기지 않는 흐름 속에서, 여행객들이 늦은 바캉스와 사전(얼리버드) 예약 수요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읽힌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와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확인되는 해외여행 관심도는 여름·연말 시즌에 걸쳐 견조한 편이라는 점이 프로모션 타당성을 뒷받침한다는 시각이다.
'파란위크'는 일본 노선 편도 총액 5만7000원부터, 베트남 노선 편도 총액 10만200원부터 판매한다. 무엇보다 모든 운임에 위탁수하물 15㎏이 기본 포함돼 있다. 저가 항공(LLC) 시장에서 반복돼 온 '결국 추가요금 부담' 우려를 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간 비교 플랫폼 확대와 함께 소비자들이 총액 기준(세금·수수료 포함)으로 상품을 판단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이 기내 반입·수하물 정책을 '기본값'으로 명확히 하는 방식의 경쟁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전통 항공사뿐 아니라, 일본·동남아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운임 경쟁도 함께 격화되는 양상이다.
파라타항공은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총 126명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도쿄·하노이 노선 이용객 14명에게는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또 70명에게는 유료 선호좌석 무료 이용 혜택을 지원한다. 42명에게는 최규덕 셰프와 협업한 프리미엄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같은 구성은 '운임 프로모션'을 넘어 브랜드 경험(Experience)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비즈니스 스마트 클래스 업그레이드와 선호좌석 제공은 여행 전 의사결정 과정에서 바로 체감되는 요소로, 셰프 협업 기내식은 단순 이동 이상의 즐거움을 부여해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단거리 노선에서 항공사는 결국 가격-서비스 균형을 보여줘야 선택을 받는다"며 "수하물 포함과 기내 경험 강화는 고객 입장에서 '추가 구매 부담'을 줄이면서도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조합"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8월 여름 성수기 및 휴가철 이후에도 수요가 유지되는 흐름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항공업은 유가(연료비)와 환율, 그리고 국제선 수요의 계절적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항공 연료비 관련 업계 자료에서는 연료비 변동성이 항공권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반복해서 언급돼 왔다. 최근 원·달러 및 원·엔 환율 흐름이 일정 구간에서 움직일 경우, 항공사들은 운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로모션형 가격 정책"을 강화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경쟁 구도도 달라지고 있다. 일본·베트남처럼 단거리 수요가 탄탄한 시장에서는 노선 확장과 마케팅 강화가 이어지면서, 고객이 체감하는 혜택의 무게중심이 점점 "단순 특가"에서 "총액+부가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파란위크가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대표 프로모션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창립기념일을 맞아 준비한 다양한 혜택과 함께 파라타항공만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란위크'가 수하물 기본 포함을 통한 총액 경쟁력, 비즈니스 업그레이드·선호좌석 등 체감형 혜택, 셰프 협업 기내식으로 '경험 가치'를 강화한 점에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얼리버드와 늦은 휴가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일정 구성은 예약 공백을 줄이고, 매출 예측의 가시성도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