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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끝? 이젠 우주다"…OCI홀딩스, 스페이스 밸류체인 승부수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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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010060)

유진투자증권 "우주산업 공급망 확대 기대"

OCI홀딩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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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OCI홀딩스가 태양광을 넘어 우주산업 공급망 핵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우주기업과의 장기공급계약(LTA)을 기반으로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증설을 결정하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OCI홀딩스에 대해 목표주가 4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OCI 테라서스(OCI TerraSus)의 연간 폴리실리콘 생산능력 3만5000t이 신규 장기공급계약 체결로 사실상 모두 판매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회사는 추가 수요 대응을 위해 동일 규모인 3만5000t 증설을 결정했으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거쳐 2029년에는 총 7만t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증설 배경이 된 신규 계약은 글로벌 우주기업 공급으로 추정되며, 추가 증설 물량에 대한 장기계약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황 연구원은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이 높은 기술 진입장벽을 가진 만큼 우주산업용 장기공급 계약이 확대될수록 실적 안정성과 기업가치 프리미엄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웨이퍼 자회사인 NST 역시 장기계약을 기반으로 생산능력을 2026년 2.7GW에서 2028년 7.5GW, 2029년 11.5GW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우주 방사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웨이퍼 박편화 기술도 기존 130㎛에서 110㎛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있어 우주용 공급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적 개선 흐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3·4분기 OCI홀딩스의 매출액을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115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상승, 흑자전환한 수준이다.

황 연구원은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Section 232)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OCI 테라서스의 신규 폴리실리콘 판매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가 장기공급계약 체결도 중장기 실적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겠다"고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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