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AIDC 냉각부품 양산 확대 "베트남 생산라인 풀가동 임박"
[파이낸셜뉴스] 초정밀 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용 액체냉각 핵심 부품 생산을 본격 확대하며 관련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5일 베트남 생산법인을 중심으로 AIDC 냉각부품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해 최대 생산능력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AIDC 직접액체냉각(D2C) 시스템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인 신속분리결합(QDC)과 범용급속분리(UQD)의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월 약 125만개의 QDC와 UQD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으며, 지난 3월 시제품 공급을 시작한 이후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생산 확대와 함께 고객 기반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서버 공급망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베트남 현지 생산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면서 초기 1개사였던 고객사는 현재 5개사로 늘었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글로벌 AIDC 액체냉각 시장 확대에 맞춰 추가 공급과 신규 수주 협의도 지속 진행 중이다"라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성하이텍은 하반기부터 베트남 법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 설비투자(CAPEX)를 통해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객사를 통해 축적한 양산 경험과 초정밀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AIDC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시스템에 사용되는 UQD 등 핵심 부품은 상당 부분 해외 제품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국내 AIDC 인프라 전문기업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AIDC 시장은 냉각 핵심 부품과 제조장비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는 분야"라며 "부품 양산과 제조장비 공급을 병행하는 투트랙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국내외 AIDC 프로젝트 수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