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황정민 "와씨 대박, 너 약간 그런 게 있어"...폭로女, '쌍방' 증거라며 사주풀이 통화 공개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스토킹 혐의 여성, "황정민 관계 은폐용 카톡 멀티프로필 사용" 주장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을 폭로한 A씨가 또다시 '쌍방 관계' 증거를 내밀었다. 이번에는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과 일상 통화 내역이다.

A씨는 5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정민이 배우자에게 관계를 숨겨야 했고, 그 과정에서 멀티프로필이 소통 수단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순한 의사소통조차 황정민이 연락 여부를 결정하는 비대칭적인 구조였다"며 "2년 중 극히 일부 기간만 부각돼 내가 장기간 일방적으로 침범한 사람처럼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현재 황정민 측이 주장하는 스토킹 혐의와 관련해서는 "실제 관계의 맥락과 선행 발화, 행위는 모두 제외된 채 특정 시점만 제출됐다"고 지적했다.

A씨는 통화 내역을 공개하며 "2년간 지속된 스토킹이라는 주장과 양립하기 어려운 정황"이라며 "발신자는 황정민이었고, 셀카를 보낸 뒤 반응이 없자 먼저 전화를 걸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정민이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자신에게 신뢰를 표현했다며 "정말 위험한 스토커라고 생각했다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A씨는 "당시 (내 카카오톡) 멀티프로필 배경사진은 두 사람의 사주(일주)풀이. 갑신일주(황정민) 남자와 을축일주(A) 여자의 특성을 검색해 적어둔 간단한 내용"이라며 관련 사진도 첨부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통화 내역에서 A씨가 잠긴 목소리로 전화를 받자, 황정민은 "목소리가 왜 그러냐"라고 물었고 A씨는 "자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2월 17일인가 18일에 촬영이다"라고 스케줄을 공유했다. A씨는 "첫 방하고 나서 바로 다음에 촬영하네요"라고 반응했다. 황정민은 "개인적으로 만나는 거 GD 만나는 거는 따로 만난 거 찍었고"라며 지난해 2월 16일 첫 방송된 지드래곤 호스트의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를 언급했다.

이후 황정민은 A씨에게 "별일 없지"라고 물었고, A씨는 "네 별일 없어요. 오빤 그럼 계속 가정주부 생활하시나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황정민은 "네 편해요. 마음 편해요. 그나저나 운세풀이한 거 진짜 웃기더라"라며 A씨의 멀티프로필 상태에 대해 얘기했다.

황정민은 A씨의 사주 내용을 언급하며 "밑에 있는 건 니 거였니. 와씨 대박이던데. 맨 마지막 너무 웃기더라"라고 반응했다. A씨의 사주 내용 마지막엔 '특히 X스를 좋아하는 일주다'라고 적혀 있었다. A씨는 "미쳤나 봐. 그런 게 왜 나한테 나오죠"라고 하자, 황정민은 "약간 그런 게 있어"라고 말했다.

이처럼 A씨는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문자 메시지와 사진, 녹취 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황정민 관련 악성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황정민은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고,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 접근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다. 이후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스토킹 혐의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황정민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