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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항로 좌표 합의"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만 무산담주 연안 호르무즈 해협에 3일(현지시간) 배들이 떠 있다. 로이터 연합
오만 무산담주 연안 호르무즈 해협에 3일(현지시간) 배들이 떠 있다. 로이터 연합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항로 좌표에 합의했다고 이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바가에이 대변인은 이어 양국이 합의에 관한 공동 선언문 준비 최종 단계에 있다면서 "특정한 제3자가" 방해하지 않는다면 공동 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한 제3자는 미국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가에이는 아울러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항로에 관해 합의했다고는 하지만 이것이 자동적으로 안전한 항로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역내 미국의 군사 행동이 여전히 항로 안전을 해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가에이는 이란 외교부의 텔레그램 페이지에 공유한 글에서 현재 호르무즈 항로의 안전을 해치는 많은 요인들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선언과 기타 "이란과 이란의 이익에 반하는 호전적이고 위협적인 행동들"을 그런 요인들로 꼽았다.
한편 바가에이 대변인은 이란 관리들이 중재국인 파키스탄, 카타르 측과 계속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바스 아라그치 외교장관이나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 누구도 양국을 방문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에 관해 당장 큰 진전은 없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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