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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커 글로벌 판매 급증..中 지리차 7월에만 25만대 판매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5개월 연속 글로벌 판매량 증가세
지커 7월 판매, 전년比 111% 급증
태국, 말레이서 선두 자리 지켜
내연기관차 전동화에도 박차

중국 지리차 럭셔리 브랜드 지커 세븐X. 사진=지리차그룹 제공
중국 지리차 럭셔리 브랜드 지커 세븐X. 사진=지리차그룹 제공
중국 지리차 럭셔리 브랜드 지커009. 사진=지리차그룹 제공
중국 지리차 럭셔리 브랜드 지커009. 사진=지리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올해 7월 글로벌 판매량이 25만대를 넘어서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리차의 럭셔리 브랜드 지커(Zeekr)의 판매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급증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지리차그룹은 차세대 메탄올 하이브리드 기술 도입 준비 등 미래를 대비한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리차그룹은 올해 7월 글로벌 판매량 25만161대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지리자동차(Geely Auto)가 19만7942대, 지커가 3만5837대, 링크앤코(Lynk & Co)가 1만6382대를 달성했다.

특히 지커의 7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 급증했다. 지리, 지커, 링크앤코 3개 브랜드의 신에너지차(NEV) 총판매량은 16만1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리차그룹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7월 중국 외 지역 판매량이 10만6663대를 기록해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고,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했다. 신에너지차 수출은 6만26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6% 급증했다. 신에너지차의 7월 수출 비중은 59% 였다.

럭셔리 및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상반기 동안 지커는 호주와 말레이시아에서 프리미엄 배터리 전기차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지커 7X는 8개 국가 및 시장의 프리미엄 자동차 부문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지커 009 또한 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프리미엄 전기 다목적차량(MPV)이자 말레이시아 내 순수 전기 MPV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리차그룹은 미래 지능형 모빌리티 전략을 뒷받침할 기술에 대한 장기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2030 랩(2030 Lab)'을 설립하기로 했다.

2030 랩은 음향, 광학, 자동차 안전, 전력 반도체, 디지털 섀시, 체화 지능, 데이터 과학, 대형 언어 모델 및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포함하는 여러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리차그룹의 2030 랩은 획기적인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지능형 자동차에 대한 경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지리차그룹은 하이브리드(HEV) 기술을 통해 내연기관차 포트폴리오의 전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의 연료 탱크 안에서 메탄올과 가솔린을 어떤 비율로든 혼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메탄올 하이브리드 기술 도입도 준비 중이다. 해당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두 개 모델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리차그룹 관계자는 "지커의 전 세계 판매량 급증 등을 바탕으로 지리차그룹은 3월부터 시작된 안정적인 상승세를 글로벌 시장에서 이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을 유지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2030 랩이라는 새로운 계획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리차그룹은 오는 10월 12일 시작되는 파리 모터쇼 2026에 지리, 지커, 링크앤코 3개 브랜드가 모두 참가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지리차그룹은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첨단 기술, 그리고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진척 상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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