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T일반

LGU+,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익 달성…AIDC 급성장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LG유플러스(032640)

영업익 3445억, 전년比 13.1% ↑
AI DC 매출 28.9% 증가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 3445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분기 최고 기록이다. 유무선 통신 사업 가입자가 안정적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성장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경쟁사 보안 사고에 반사이익
6일 LG유플러스는 2·4분기 매출 3조6949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1% 늘었다.

2·4분기 모바일 부문 전체 매출은 1조66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늘어났다. 가입회선 순증과 5세대(5G) 핸드셋 가입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 중 모바일 서비스 매출은 1조59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확대됐다.

전체 모바일 가입회선은 전년 동기보다 5.2% 성장한 3146만7000개로 집계됐다.

2·4분기에만 총 53만6000개의 가입 회선이 순증했다.

통신(MNO) 가입회선은 2244만2000개, 알뜰폰(MVNO) 가입회선은 902만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0.4% 늘었다.

5G 핸드셋 가입자는 전년 대비 6.9% 늘어난 954만8000명으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비중은 84.9%로 확대됐다.

요금제와 가입 구조를 단순화하고,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한 6638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TV(IPTV)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가 모두 증가했다.

인터넷 매출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7.6% 성장한 3251억원으로 집계됐다. 2·4분기 인터넷 가입자는 전년 대비 3.6% 늘어난 567만7000명으로 조사됐다. IPTV 수익도 전년 대비 2.1% 증가한 3377억원을 기록했다. IPTV 가입자는 57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AIDC가 기업인프라 매출 견인
AI DC 사업의 실적 기여도도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6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했다. 이 가운데 AIDC 사업은 코로케이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1241억원을 달성했다.

AI컨택센터(AICC),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등을 포함하는 솔루션 부문 매출은 중계메시징 매출이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134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회선 수익은 0.2% 상승한 2057억원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수도권 최대 규모인 200메가와트(MW)급 파주 AI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으로,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연다.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통해 추가 전력 용량을 확보하고, 지방 거점 구축 전략도 병행한다.
AICC 사업은 올해 상반기 금융권 중심 구축형 사업에 주력했다. 하반기에는 상담어드바이저, 오토 품질관리(QA),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LG유플러스는 AI 확산이 가져올 변화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하고, 전사적 AX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함으로써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건전성, 주주환원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영업이익 #LG유플러스 #코로케이션 #AIDC #스마트모빌리티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