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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AIDC가 매출 견인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2분기 3445억 1년새 13% 증가
200㎿ 파주 AIDC 가동 기대감

LGU+ 분기 영업익 역대 최대… AIDC가 매출 견인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앞세워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갈아치웠다. AI 서버 수요 증가로 AIDC 매출이 30% 가까이 성장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부터 수도권 최대 200메가와트(MW) 규모의 파주 AIDC가 순차 가동되면 AI 인프라 사업이 새로운 실적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6일 2·4분기 매출 3조6949억원, 영업이익 34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1%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4644억원으로 8.6% 증가했다. 특히 AIDC 사업 매출은 코로케이션 수요 확대에 힘입어 28.9% 늘어난 124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AI컨택센터(AICC), 스마트모빌리티 사업 등을 포함하는 솔루션 부문 매출은 중계메시징 매출이 상승하며 6.8% 늘어난 1346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회선 수익은 0.2% 상승한 2057억원이었다.

LG유플러스가 건설 중인 200MW급 파주 AI데이터센터는 내년 상반기 전산 1동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LG유플러스는 신규 데이터센터가 기존 센터보다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통한 추가 전력 확보와 지방 거점 확대도 추진한다.

정영훈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담당은 이날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데이터센터 매출은 크게 보면 상면료와 전기료로 구분되는데, 상면료는 AI 서버 운영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액체 냉각과 전력 인프라 등의 투자가 증가한 만큼 판매 단가가 높게 형성될 것"이라며 "최근 공급 대비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상면 단가가 지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기료 역시 종량제 형식이어서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기료 총액도 증가할 전망이다.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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