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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한일 외교 담긴 '국역조선사무서' 발간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市, 사료총서 편찬 사업 추진

개항기 한일 외교 담긴 '국역조선사무서' 발간

부산시는 부산 관련 사료 국역 성과물인 부산사료총서 제33집 국역조선사무서 6권(사진)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부산 역사 연구의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려고 전근대 부산 관련 사료를 번역·소개하는 부산사료총서 편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국역조선사무서 6권은 조선과 관계된 외교문서를 개항 이후 부산에 설치된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이 정리해 엮은 조선사무서 17∼20권을 번역한 것이다.

시는 총 9권으로 기획된 조선사무서 국역 사업을 오는 2029년까지 완간할 계획이다.

조선사무서는 개항 전후 왜관 관계자들이 작성한 한일 외교문서를 집대성한 사료로, 당시 양국의 외교와 교섭 과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문헌이다.

동래부의 대일정책과 외교 현안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가 수록돼 개항기 전후 부산의 대외관계와 지역사의 전개 과정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6권에는 1872년부터 1873년 4월까지의 외교문서를 수록해 당시 일본 외교관의 조선 방문과 초량관 근무, 조선과의 무역 관련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책자 발간에는 근대 국제관계 분야 전문가 2명이 국역에 참여하고 역사학 전공자 2명이 감수를 맡아 번역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또 독자의 이해를 돕고 사료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전문가의 해제를 함께 수록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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