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기자재산업 자동화 등 머리 맞대
KMI, 법 시행 앞두고 토론회
하위법령 등 과제 집중 논의
내년 4월 '수산기자재산업 육성 및 스마트화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가운데 해당 산업 발전을 위한 세부 정책 등 과제들을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5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수산기자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수산기자재 산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KMI 조정희 원장은 "수산업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는 만큼, 수산 현장의 자동화와 스마트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우수한 기자재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발제에서 한국법제연구원 김현희 선임연구위원이 '수산기자재산업법 입법 내용과 하위법령 제정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 위원은 무엇보다 수산기자재의 범위와 신기술, 품질 인증 기준, 지원 절차를 비롯해 전문 지원기관의 역할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제발표에서는 KMI 마창모 수산연구본부장이 '수산기자재 스마트화 촉진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수산 현장의 자동화, 스마트화 수준을 진단하고 노동 강도가 높으며 기계화 수준이 낮은 공정을 중심으로 자동화 기자재 보급 확대와 실증,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은 전남대학교 김태호 교수를 좌장으로 국회입법조사처 유제범 입법조사연구관, 한국수산기자재협회 마남열 이사, 해양수산부 이진우 소득복지과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산기자재의 범위와 인증 기준을 구체화하고 실태조사와 통계에 기반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KMI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실효성 있는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하고 수산기자재 산업의 발전 과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MI도 현장의 수요를 꾸준히 반영해 수산기자재 산업이 국내 수산업의 혁신과 경쟁력을 이끄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정책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