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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3년 2개월 만에 호치민 복항…미주 환승·화물 정조준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3년 2개월 만에 인천~호치민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미주 환승객과 항공화물 수요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단거리 여객 중심의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차별화된 중장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선 경쟁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1월 5일부터 인천~호치민 노선을 주 5회(월·수·목·토·일)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3년 9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3년 2개월 만의 복항이다.

이번 운항 재개는 단순한 여객 수요 회복을 넘어 미주 노선과의 환승 네트워크 확장에 방점이 찍혀 있다. 베트남 최대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은 비즈니스 및 상용 수요가 꾸준할 뿐만 아니라 항공화물 물동량이 풍부한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에어프레미아는 해당 노선에 와이드 프리미엄 좌석을 갖춘 중대형 항공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여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화물 적재량까지 확대해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세부 운항 스케줄을 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40분 출발해 오후 11시(이하 현지시간)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다음 날 오전 0시 30분(월·화·목·금·일)에 출발해 오전 7시 4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단, 해당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항공권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회사는 호치민 복항을 기념해 17일까지 전 클래스 탑승객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권 예매 시 할인코드(SGNNEW15)를 입력하면 즉시 혜택이 적용되며, 탑승 기간은 취항일인 11월 5일부터 내년 동계 시즌이 끝나는 3월 27일까지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호치민 노선은 미주 노선과의 연결성이 뛰어난 핵심 전략 노선"이라며 "향후 시장 수요를 반영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환승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수익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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