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면 전투력 상승?"… '남심 자극' 드래곤볼 베지터 전투복 닮은 중량조끼 등장
[파이낸셜뉴스] 일본 만화 '드래곤볼' 속 캐릭터 베지터의 전투복에서 영감을 받은 중량조끼가 등장해 해외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엑스(X·옛 트위터) 등에 따르면 프랑스 스타트업 그래브코어(GravCore)는 최근 '베지터 배틀 아머 베이직 모델 V2'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기본 무게 3.5㎏으로, 전면과 후면 포켓에 무게 모듈을 추가하면 최대 20㎏까지 중량을 조절할 수 있다. 턱걸이, 팔굽혀펴기, 러닝 등 운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가격은 약 26만원이다.
드래곤볼은 일본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1955~2024)가 1984년부터 1995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한 작품이다.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출판·방영되며 2억부 넘게 팔린 역대 최고 인기 만화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어린 시절 이를 보고 자란 30~40대 남성층에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다. 작가는 지난 2024년 3월 별세했다.
제품의 모티브가 된 전투복은 주인공 손오공의 라이벌인 베지터가 작품 중반부 '사이어인편'에서 첫 등장 당시부터 착용한 복장이다. 극중에서는 무거운 옷을 입고 수련해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제품이 알려진 것은 미국의 홈트레이닝 장비 리뷰어 쿠퍼 미첼이 엑스에 사진을 공유하면서다. 그는 "베지터 전투복을 본뜬 중량조끼가 출시됐다. 예전 같으면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했겠지만, 사람들을 움직이게 만든다면 환영"이라고 적었다.
다만 해당 제품이 드래곤볼 판권사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상품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