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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환자경험평가 등급제 全영역 1등급…서울 상종 3위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7개 평가 영역 모두 90점 이상…전국 상위 5% 성적

경희대병원 전경. 경희대병원 제공
경희대병원 전경. 경희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희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에서 처음 도입된 등급제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모든 평가 영역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하며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 3위, 전국 상위 5%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경희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376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영역 평균 93.38점을 기록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수는 전체 병원 평균인 83.89점과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0.90점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특히 지난 2023년 실시된 4차 평가 당시 평균 점수인 91.24점보다 2.14점 상승하며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세부 평가에서는 7개 전 영역이 모두 90점을 넘었다. 전반적 평가가 95.2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간호사 영역 95.19점, 병원환경 94.22점, 환자권리보장 93.13점, 의사 영역 93.09점, 투약 및 치료과정 92.45점, 정서적 지지 90.36점을 기록했다.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의료진과의 소통, 치료 과정, 병원 환경, 환자 권리 보장 등 환자 경험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우 경희대병원장은 "지난 평가보다 향상된 점수로 서울 상급종합병원 최상위권 성적을 거둔 것은 전 교직원이 환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환자 중심 의료를 지속적으로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수준 높은 진단과 치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직접 경험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조사하는 국가 단위 평가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5차 평가는 2025년 8월부터 12월까지 만 19세 이상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후 8주 이내 모바일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등급제가 도입됐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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