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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태국 거점 동남아 항공교육 정조준…차세대 인재 육성 MOU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염상훈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장(왼쪽)이 지난 5일 태국 민간항공교육원(CATC)에서 진행된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뿍까눗 막추어이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원장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염상훈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장(왼쪽)이 지난 5일 태국 민간항공교육원(CATC)에서 진행된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뿍까눗 막추어이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원장과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태국을 거점으로 급성장하는 동남아시아 항공 교육 시장 선점에 나선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일의 '세계 3대 항공 기구 인증' 교육 노하우를 무기로 현지 차세대 항공 전문인력 육성을 주도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5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현지 민간항공교육원(CATC)과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23년 9월 맺은 첫 교육협력의 연장선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 지역의 항공 교육 수요에 대응해 양 기관의 차세대 전문가 육성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3년간 태국 내 항공 관련 대학(원)생과 주니어 업계 종사자를 타깃으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전개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공항 운영 교육과정 기획, 교육생 유치 홍보 등이다. 당장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국 CATC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핵심 정책인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NGAP)'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철저한 현지 맞춤형 교육을 위해 태국 측의 요청을 반영, 항공화물 및 항공사 네트워크 관련 특화 모듈을 신규로 추가했다.

공사는 이번 협업을 발판 삼아 아태 지역 대표 항공 교육기관으로서의 수익 및 교육 기반을 한층 다질 계획이다. 2008년 개원한 공사 항공교육원은 ICAO,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세계 3대 기구의 교육기관 인증을 모두 획득한 아태 지역 유일 기관이다. 현재까지 전 세계 162개국 1만 2320명의 해외 수료생을 배출하며 누적 88억 원의 글로벌 교육 수익을 달성했다.

신가균 인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양 기관의 교육 역량을 결집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의 차세대 항공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다져 아태 지역 대표 교육기관으로서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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