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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M' 이한범, 벨기에 무대 만점 데뷔…"벌써 집처럼 편안해"

뉴스1
클뤼프 브뤼허로 이적한 이한범이 데뷔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클뤼프 브뤼허 SNS 캡처)
클뤼프 브뤼허로 이적한 이한범이 데뷔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클뤼프 브뤼허 SNS 캡처)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벨기에 리그 데뷔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OTM)로 선정된 이한범(24·클뤼프 브뤼허)이 "벌써 이곳이 집처럼 편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범은 8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6-27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 라운드 코르트레이크와 홈 경기에서 3-0 승리를 이끈 뒤 "팬들이 제 이름을 불러줘서 정말 기분이 좋다. 동료들도 많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이한범은 지난 3일 미트윌란(덴마크)을 떠나 '벨기에 명문' 클뤼프 브뤼허에 입단했다.

그는 현지시간 기준 나흘 뒤 새 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더니 '철벽 수비'를 펼치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전반 5분 실점 위기를 막아내고, 후반 23분에는 추가 득점의 기점 역할도 했다.

이한범은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경기 최우수선수까지 받으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경기 후 이반 레코 클뤼프 브뤼허 감독은 "이한범이 MOTM으로 선정되고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며 "이보다 더 멋진 데뷔전을 없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이한범은 "나는 침착하게 플레이하고 공중볼 경합, 헤더, 발기술이 장점"이라며 "(센터백 파트너인) 브랜던 메헬러가 많은 조언을 해줬기에 더 잘할 수 있었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첫 경기 활약에 들뜨지 않았다. 이한범은 "오늘 경기도 좋았지만, 더 나아지고 싶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더 강한 상대를 만날 것이기에 내 경기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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