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여름밤 콘텐츠 흥행…반딧불이·나이트 사파리 인기
반딧불이 축제 보름 만에 3만명 방문
광복절 연휴 밤 11시까지 야간 개장
[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여름철 야간 특화 콘텐츠를 앞세워 방문객 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전면 무료로 운영 중인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와 '썸머 나이트 사파리'가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끄는 가운데 광복절 연휴에는 야간 개장을 확대하며 여름 성수기 수요 공략에 나선다.
에버랜드는 지난달 24일 개막한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에 개장 보름 만에 약 3만명이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체험장을 전면 무료로 개방해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현장 대기를 통해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반딧불이 체험은 주키퍼의 설명과 교육 영상을 통해 반딧불이의 한살이와 생태적 특징을 배우고 이후 수천 마리의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도권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생태 체험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N차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야간 사파리 콘텐츠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파리월드에서 운영되는 '썸머 나이트 사파리'는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밤이 되면 더욱 활발해지는 사자와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개장 이후 약 50일 동안 12만명이 이용하며 대표 여름밤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에버랜드는 올해 선선한 저녁 시간대 나들이 수요 증가에 맞춰 나이트 사파리 운영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겼으며, 무료 운영을 통해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최근에는 사파리월드에서 태어난 아기 사자 '라온'을 공개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워터 페스티벌 기간에는 워터 디제잉 파티 '밤밤 썸머 나이트', 문라이트 퍼레이드,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 다양한 야간 공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광복절 연휴인 오는 14~16일까지 사흘간 운영 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한다. 오후 6시 이후 입장 가능한 야간권 특별 프로모션과 캐리비안 베이 이용객 대상 투파크(2Park)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반딧불이 축제와 나이트 사파리를 통해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불빛과 야생동물의 역동성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동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