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한울소재과학子, 850억 세종 투자 결실…'AI·HBM 소재' 생산능력 키운다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관련종목
한울소재과학(091440)

제이케이머트리얼즈 제조2동 사용승인 '세종캠퍼스 구축' 막바지
제조1동의 2배 규모 폴리머 라인 구축…전·후공정 소재 사업 확대

한울소재과학 제공.
한울소재과학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울소재과학의 자회사 제이케이머트리얼즈(JK Materials)가 850억원 이상을 투입한 세종캠퍼스 구축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반도체 소재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인공지능(AI)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에 맞춰 대규모 폴리머 생산라인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울소재과학은 제이케이머트리얼즈가 세종특별자치시로부터 세종캠퍼스 제조2동에 대한 건축물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10일 알렸다.

제조2동은 지상 4층 규모의 생산시설이다. 지난 3월 준공된 제조1동을 합치면 세종캠퍼스 전체 연면적은 1만1088.76㎡다. 제조1동은 지난 7월 공정안전관리(PSM)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양산 준비를 마쳤다.

제조1동보다 약 2배 큰 제조2동에는 대규모 폴리머 생산라인이 들어선다. AI와 HBM 확산에 따른 고성능 반도체 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제이케이머트리얼즈는 이를 통해 감광재와 폴리머를 포함한 반도체 전공정 포토소재(PR) 통합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후공정 패키징 소재인 감광성 폴리이미드(PSPI)와 폴리벤조옥사졸(PBO)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 전·후공정을 아우르는 소재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
세종캠퍼스는 제이케이머트리얼즈가 4년간 850억원 이상을 투입해 조성한 핵심 생산거점이다. 회사는 기흥연구소의 연구개발 역량과 세종캠퍼스의 양산 인프라를 연계해 소재 개발부터 대량생산까지 이어지는 자체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제이케이머트리얼즈 관계자는 "제조2동까지 계획대로 사용승인을 받으면서 세종캠퍼스 생산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며 "전공정부터 후공정까지 대응하는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아 기자


#한울소재과학 #제이케이머트리얼즈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